사향광장 한 켠에 잔디 위에 핀 꽃잔디... 꽃이 피기 전의 잔디 같은 초록색 잎과 예쁜 꽃이 핀 것에서 이름한 ‘꽃잔디’다. 패랭이꽃을 닮아 '지면패랭이'로도 불리지만, 패랭이꽃과 달리 꽃잎에는 톱니 모양이 없다. 패랭이꽃을 닮은 꽃잎이 크고 풍성한 카네이션은 ‘꽃패랭이꽃’으로 불린다.

조경의 기본은 잔디다. 과실 등의 생산성은 없지만 깔끔한 정원 을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이 소모되는 잔디는 중세 유럽에서 귀족의 상징이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정원과 잔디를 방치하는 집은 이웃으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