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서울교대의 풀꽃나무

67. 메꽃

flower-hong 2025. 5. 15. 22:19

소박한 연분홍 메꽃... 삼지창 모양의 잎을 가진 나팔꽃과 비슷하지만 메꽃은 잎의 가운데가 대나무처럼 길쭉하다. 홍난파 작곡의 ‘햇볕은 쨍쨍’의 2절에서 ‘메’는 녹말을 저장하는 메꽃의 뿌리줄기로 구황식물이었다. 메는 ‘먹이’의 옛말이다.

메꽃, 250512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호미 들고 괭이 메고
뻗어가는 메를 캐어 엄마 아빠 모셔다가 맛있게도 냠냠」
 
메꽃은 뿌리줄기의 번식력이 강해 씨를 맺지 않고도 포기나누기로 번식에 큰 문제가 없다. 열매를 맺지 않아 ‘고자화鼓子花’로도 불렸다. 또한 오후가 되면 시드는 나팔꽃과 달리 메꽃은 한낮에도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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